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성장-정착’의 성공적인 선순환 구조 구축를 목적으로 한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 성공을 위해 ‘직업계고 취업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직업계고-지역기업-대학이 참여해 고졸 인재 성장 경로를 구축하고 지역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사업 성공의 핵심이 ‘직업계고 취업동아리’에 있다고 보고 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개 직업계고에서 40개 취업동아리 소속 547명 학생이 취업동아리에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중이다.
시교육청은 ‘직업계고 취업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여러 유관기관 및 지역 대학과 활발히 연계하고 있다. (재)광주그린카진흥원,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한국광기술원, (사)스마트인재개발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사)한국평생교육연합회,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9개 유관기관과 함께 프로그램 운영, 연계기업 우선 채용 등을 실시 중이다. 또 호남대, 송원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서영대, 남부대, 광주대 등 7개 대학과는 상호학점인정 교육과정, 일학습병행경로지원, 대학탐방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역 소재 대학과 기업과 연계한 다양한 멘토링 사업이 활발히 전개한다. ▲직업계교 전문교과 교사로 구성된 ‘취업동아리 지도교사’ ▲지역대학 교수 멘토(호남대, 송원대, 조선이공대, 동강대, 남부대, 서영대, 광주대) ▲빛고을 취업뽀짝샘(진로컨설턴트) ▲지역 기업 대표 및 기업현장교사 ▲취업동아리 선후배 또래 멘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시교육청은 27~28일 멘토링 활성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돕기 위해 ‘직업계고 취업동아리’와 유관기관, 대학이 함께한 가운데 멘토 워크숍을 개최했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미래형운송기기 분야 5개, 문화산업 분야 16개 취업동아리 참여하며, 둘째 날인 28일에는 에너지산업 분야 6개, AI융복합 분야 6개, 의료헬스케어 분야 7개 취업동아리가 함께했다.
이외에도 시교육청은 동아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 체계 구축, 취업동아리 표준안 배포, 취업컨설턴트를 위한 두드림(Do Dream) Book 제작, 안내 페이지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취업동아리 지도교사가 취업컨설턴트, 유관기관, 지역대학, 지역기업 등의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정선 교육감은 “‘빛고을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해 광주 모든 기관이 협력해 우리 지역의 새내기 기술 인재를 성장시키고 우리 지역의 기업에 취업해 정착시키도록 하겠다”며 “우리 학생들이 우리 지역을 지키는 든든한 기술 장인으로 성장해 밝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노력 중인 ‘취업동아리 멘토’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마음을 다해 다시 한번 협력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