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간척지 염해 사전에 예방한다

농업기술센터, 매주 수요일 염농도 측정결과 문자 서비스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영농기 이전에 염해를 방지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관내 간척지 담수호 염농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유관기관 통보 및 해당 읍면 마을 이장단들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SMS)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간척지에서 벼농사를 할 경우 염농도 수치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가뭄 때 높은 담수호 염농도 수치에 따라 작물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간척지에 사용되는 농업용수인 담수호의 염농도를 사전에 점검해 미리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강진군은 관내 대표적인 간척지인 도암면 만덕간척지 250ha, 신전면 사내간척지 500ha에 사용될 담수호(만덕호, 사내호)를 대상으로 간척지 염농도를 매주 측정하고 있다.

 

실제 벼의 경우 생육 한계농도는 0.3%, 생장 장해 한계농도는 0.05 부터 0.13%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까지는 올해 잦은 강우로 강진군 간척지 담수호 염농도는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간척지의 경우 가뭄이 들면 담수호의 염농도 수치의 급격한 상승으로 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담수호의 염농도 모니터링이 중요하다”면서 “예기치 않은 염해를 방지하고자 발 빠른 사전 대응으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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