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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수원FC전 앞두고 ‘특별 응원’ 받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R 수원FC전을 앞두고 특별응원을 받았다.
광주는 지난 20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모처에서 허정(72) 에덴병원장(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회장)이 준비한 응원의 자리로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허정 원장은 2023년 광주에 2천만원을 후원하는 등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다. 이날 회식에 앞서 “현재 팀성적이 좋지 않지만 이번 자리로 선수들이 원기회복해 나와 같이 광주FC를 응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며 “광주광역시를 널리 알리는데 힘써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함께 참석한 광주FC 노동일 대표이사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시어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해 광주광역시민들에게 더 큰 행복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13일에 있던 7R 전북전까지 5연패를 기록하며 침체된 팀 내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본래 20일에 개최하려던 8R 울산과의 경기가 순연되며 재정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에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제가 잘 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 부분에서 제 잘못이 크고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며 “하지만 비겁하게 도망가지 않고 선수들과 끝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현재 우리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니 더욱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훈련에서 연습했던 부분들을 경기 때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는 오는 2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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