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33면 규모 ‘오치 공영주차장’ 개장

22일 오전 11시 오치 공영주차장(오치동 969-3) 일대에서 개장식 열어

 

전남투데이 김종율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치동에 공영주차장(오치동 969-3번지 일원)을 새롭게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선을 보인다.

 

22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오치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최근 완료되어 개장식이 열렸다.

 

개장식은 22일 오전 11시 신규 조성된 오치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인근 주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기념 촬영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 오치동과 인근 지역은 주택과 상가 밀집 등으로 주차 여건이 열악하여 그동안 주민들의 주차 인프라 개선 건의 등 공영주차장 필요성에 대해 주민 공감대가 형성된 지역이었다.

 

이에 북구는 주민들의 주차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주차환경개선사업에 북구 사업 선정을 적극 건의했고 그 결과 지원 대상지로 선정되며 사업비 38억 원을 확보해 주차 인프라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 2023년 10월까지 사업부지 확보, 조성계획 수립, 공사설계 용역 등 공영주차장 조성에 필요한 제반 행정절차를 끝내고 올해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공영주차장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치동에는 1005㎡ 부지 면적에 ‘주차면 수 33면’을 갖춘 공영주차장이 신설됐고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한 가로등, CCTV, 주차 관제 시스템 등도 설치되어 인근 주민의 주차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오랜 기간 심사숙고를 거쳐 추진한 이번 사업을 원활히 매듭짓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확충과 더불어 나눔 주차장, 쌈지 주차장, 내 집 주차장 갖기 등 주차 공간 확보 정책을 적극 펼쳐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나눔 주차장’ 사업에 학교, 공동주택 등의 참여를 유도하여 ‘1089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제공하는 등 도심 속 주차난 해소를 위해 민관 협업 기반 주차장 공유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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