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4월부터 제주 정기 노선 운항 재개

제주항공 매주 4회‧진에어 매주 2회 운항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무안공항에서 국내 정기 노선 운항이 반년만에 다시 재개된다.


한국공항공사 무안공항은 제주항공과 진에어가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4월부터 순차적으로 무안-제주 노선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무안노선 매주 4회, 진에어는 매주 2회 운항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무안공항의 국내 정기 노선 재취항은 하이에어가 운항했던 무안~제주, 무안~김포 노선이 모두 폐지된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여만이다.


무안공항은 올해 하계(4∼10월) 국제 정기 노선도 3개국 4개 노선으로 운항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오는 4월 24일부터 중국 장자제(주 4회)와 연길(주 2회) 등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진에어는 오는 5월 8일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무안공항 정기 노선 항공권은 여행사 등을 통하지 않고 각 항공사를 통해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비정기 국제노선으로는 베트남항공이 5월 중순까지 다낭, 나트랑을 주 2회씩 운영한다.


무안공항 관계자는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계약하지 않아도 되는 국제선 항공권 등 이용자 편의를 높이는 운항 계획이 대폭 반영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공항 제주선의 경우 2019년까지 아시아나, 제주항공 등이 하루 2회씩 운행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다.


코로나19 이후에는 하이에어 항공사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주 2~6회 운항했으나,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이 중단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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