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여수을 조계원 후보 “신산업 중심 성장도시 여수”

지속 가능한 ‘성장·안전’ 핵심…조기 용지공급, 산단 진입·내 ‘교통개선’
신소재, 친환경 에너지·바이오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체질 개선
노후 설비 개선 지원, 위험의 외주화 방지, 적정가 낙찰제 도입 필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제22대 총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조계원 후보가 여섯 번째 정책공약인 ‘여수국가산단과 신산업 중심 성장도시 여수’를 발표했다.

 

조계원 후보는 산단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안전을 ‘여수국가산단과 신산업 중심 성장도시, 여수’ 여섯 번째 정책공약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현재 여수국가산단 입주 석유화학 대기업들은 세계시장에서 에틸렌 가격 하락과 중국 내 생산시설 증대로 대중국 수출 감소,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 정책으로 수출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석유화학 제품 사용이 줄어들고 있어 석유화학산업은 하향 추세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여수산단 기업들의 2022년 연간 신·증설투자액은 2조 3,149억 원으로, 지난 2021년에 비해 5,846억 원이 감소했다. 더욱이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신규 산업용지 미공급이 투자감소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지난 23일 개최한 율촌융복합물류단지 분양설명회에 여수산단 기업들을 포함해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에 대해 조계원 후보는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이 ICT, 신소재,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환경산업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부족한 산업용지 공급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남도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국토교통부 등이 공급 예정인 산업 용지는 율촌 2산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준설토 투기장 379만㎡, 율촌융복합물류단지 332만㎡, 지난 3월 여수국가산단으로 편입 고시된 적량지구 79만 5,000㎡ 등이다.

 

조계원 후보는 “2028년 공급 예정인 적량지구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지는 2030년 목표다”면서 “조속한 산업용지 공급을 위해 지역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조 후보는 산단의 안전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원 전력 확보, ▲위험의 외주화 방지, ▲적정가 낙찰제 도입, ▲노후 설비 개선을 통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마련, ▲안전 진단 및 대응 시스템을 마련도 제시했다.

 

이어 조 후보는 산단 출퇴근 교통혼잡 해결을 통한 접근성, 산단 내 심각한 교통위험과 주차난 해소도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 ▲여수국가산단 주거지역인 웅천-산단을 연결하는 산단 진입도로 검토와 노후산단 재생사업으로 추진 중인 ▲산단 교통사고 다발구간 차로 확장, ▲교차로 개선·주차장 신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조 후보는 “신산업 분야로 영역을 전환하는데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 방안 마련과 여수시민과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해 노후 설비 개선방안과 안전 진단 대응 시스템, 산단 내 교통위험 해소 및 주차 대책을 마련해 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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