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신규 생활폐기물처리장 입지 후보지 발표 34일 만에 철회 수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지난 2월 14일 발표한 곡성군 신규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1순위 후보지인 금반지구에 대하여 사실상 입지 후보지 철회 뜻을 밝혔다.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반대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연)에 따르면 3월 19일 제17차 대규모 집회 이후, 곡성군청 환경과장으로부터 입지 후보지 철회와 관련하여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로 선정된 삼기 금반지구가 곡성의 관문이자 중심지라는 지역 주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군에서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감안하여 주민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부지에 대한 조사 방안과 더불어, 부지면적이 작게 소요되고 법적 제한사항이 완화되는 소각시설만 설치하는 방안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군에서는 다각적인 방안들을 조사하고 검토하기 위해 2024년 8월 31일까지 삼기 금반지구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중단하겠다”는 공문서 초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대대책위는 곡성군수가 입지 후보지 선정 백지화를 선언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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