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예비소집 아동 ‘0명’ 초등학교 20개

목포‧순천 등 시 단위 지자체 40% 차지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목포‧순천 등 전남 20개의 학교가 예비소집 아동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가 전국 시‧도 교육청을 통해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학년 입학생이 없는 전남 지역 초등학교는 20곳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여수시가 5곳으로 가장 많고 순천시와 장흥군, 영광군, 진도군이 각각 2곳, 목포시와 신안군 등이 1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목포시와 순천시 등 시 단위 지자체가 전남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입학생이 없는 초등학교는 전북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강원에 이어 전남은 4번째를 차지했다. 광주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올해 예비소집 대상인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은 36만9천4백41명이다. 초등학교 취학대상아동이 30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전국 취학대상아동은 41만5천5백52명으로 한 해만에 4만명 넘게 줄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내년 31만9천9백35명 선으로 감소하는 데 이어 2026년에는 29만6백86명 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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