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안전교육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장비를 활용한 ‘안전 시뮬레이션 체험교육장’을 구축하고 도서지역까지 확대운영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뮬레이션 장비는 디지털 가상현실을 통해 화재진압 및 심폐소생술을 손쉽게 체험할 수 있다. 장비는 대형모니터, 컴퓨터, 키오스크, 소화기 2점, CPR애니(마네킹) 2점, 무선공유기, 무선 터치패드로 구성되어 있고 이동식으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할 수 있다.
현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 경보형 감지기)이 의무 설치로 소화기 사용법은 필수로 알고 있어야 하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 4분 이내 응급처치가 소생의 90%를 결정하므로 심폐소생술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안전체험 시뮬레이션 체험교육장’의 확대 운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안전체험 시뮬레이션 체험교육장은 기존 완도소방서 1곳에 배치되어 소방서를 방문하는 민원인 및 교육 신청자에 한해서 운영 중이었으나, 앞으로는 도서지역 군민들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완도소방서 본관 3층, 고금119안전센터, 청산·노화119지역대 등 총 4구역에 배치되어 운영된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소화기를 활용한 가상화재진압(주방·연구실·자동차·지하철화재) ▲안전상식 퀴즈 ▲생존수영 ▲분야별 안전사고 사례 동영상 시청 ▲전기화재 예방 체험 등이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안전 교육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서지역 군민들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함으로써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안전의식 향상 및 비상 시 초동 대처능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 시뮬레이션 교육을 확대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