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직영쇼핑몰 설 명절 28억 원 매출 올려

명품 꾸러미 세트 최고 인기 이어져, 경기침체 속 매출 신장세 눈길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해남미소’가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한달동안 진행한 설 명절 행사기간 동안 2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추석 대비 약 10% 증가한 규모로, 인기 농수특산물과 선물세트 등 140여 개의 품목을 최대 할인한 기획전을 통해서만 5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미소의 약진이 의미있는 성과로 화제를 더하고 있다.

 

올 설명절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해남미소 명품 꾸러미 세트로 2억 7천9백만 원을 기록해 최고의 인기를 이어갔다. 해남미소 꾸러미 세트는 명절 시즌에만 선보이는 해남미소의 단독 상품으로, 해남의 인기 특산물로 다양하게 구성해 매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기획전에서는 농수산 가공품세트가 1억 1천만 원, 반건조생선세트 3천7백만 원, 수산물세트3천만 원, 해남김선물세트 2천6백만 원, 과일 2천3백만 원, 명품쌀 2천만 원, 활전복 1천8백만 원, 잡곡류 1천6백만 원, 해남고구마 1천4백만 원, 한우선물세트 6백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해남군에서 직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해남미소’는 해남군내 550여 개 농어가가 입점해 2,300여 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023년 237억원의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어려운 가운데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걱정없는 넉넉한 명절을 위해 노력한 결과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설 이후에도 농축산물 물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쌀 사는날, 그린해피데이, 제철농산물 기획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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