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소방서, 캠핑장·낚시터 일산화탄소 감지기 대여 추진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소방서 (서장 윤예심)는 겨울철 특수시책 일환으로 관내 캠핑장·야영장 및 주요 낚시터를 선정하여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대여한다고 18일 밝혔다.

 

겨울철 캠핑장이나 낚시터 텐트, 차박 등 추위를 피해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온열기구 사용시 가연물이 불완전연소 하면서 발생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독성가스이다.

 

일산화탄소의 농도가 0.04%일 때부터는 중독증상이 나타난다. 이 농도에 1~2시간 노출되면 두통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0.16%에서는 20분 만에 두통과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발생하며 2시간이면 사망 할 수도 있다. 심한 경우 1.2% 농도에선 3분이내 사망에 이른다 무엇보다 온열기구 사용시 수시로 환기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다

 

주요 내용은 ▲겨울철 캠핑장(야영장)·낚시터 대상 일산화탄소 감지기대여 ▲휴대용 소화기 대여 운영 ▲관계자에 대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전예방 교육 등이다.

 

윤예심 담양소방서장은 “‘침묵의 살인마’인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기”라며 “한순간의 부주의가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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