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균택, 총선 2호 공약 발표 ‘광주역↔광주송정역 도심철도 노선폐지 및 푸른길 공원 조성 추진’

광산구 도시품격 손상, 지역 개발 장애 초래하는 유명무실 광주역 신속 폐지해야
폐선 부지 활용하여 구간별로 특화한 푸른길 공원 조성 추진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박균택 광주 광산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가 11일 총선 정책공약 2호로 ‘도심철도 노선(광주역↔광주송정역)폐지 및 푸른길 공원 조성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산구 월곡동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신삼석, 김용근 푸른길 공원 조성 공동정책위원장과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역↔광주송정역 셔틀열차가 2023년 12월 말 이용객 감소로 운행을 중단했고, 광주역 일반 열차 이용객수가 1회당 40여 명 정도에 불과하다”며 유명무실한 광주역을 폐지할 것을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역↔광주송정역 도심 철도로 인해 우산·운남 철도 인접 지역은 녹슨 양철 벽, 쓰레기 적치 등으로 환경이 매우 열악하고 조망권, 통행권 등 장애로 도시품격을 손상하고 있다. 상무지구·극락강과 단절로 지역개발 장애를 초래하고 있으므로 광주역을 신속히 폐지해야 한다”며 “철도변 소음, 진동 등 공해 해소로 주민 주거환경 개선과 교통 편의를 도모하고 폐선 부지에 생활체육시설, 공연장, 레일바이크, 전망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테마의 시민 공원을 조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미 광주광역시가 용역을 통해 광주역 복합개발사업을 이행하고 있다”며 이행 방법으로 광주역↔광주송정역 노선 폐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광주역 신속 폐지 운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재원조달방안으로는 푸른 공원 조성사업 등 국가보조사업 반영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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