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복지원예사 전문강사 양성반 강사로서 발돋움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에서 복지원예힐링 프로그램 운영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복지원예사 전문강사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11일부터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을 운영 중인 9개 마을에서 복지원예 전문강사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복지원예사 전문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13명의 교육생이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 과정을 수료하고, 꽃을 이용한 복지원예 힐링 프로그램을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진행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어루만져드리는 기회를 가졌다.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꽃꽂이를 하면서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복지원예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복지원예사 전문강사들은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11월에 개최되는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에서 우리군을 홍보할 수 있는 복지원예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혜영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는 더 많은 군민이 원예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원예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리적 여건이 취약하여 군민 대상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 강사 섭외에 애로사항이 많아 지역 인재 양성으로 강사 부족 해소 및 군민에게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코딩지도사와 복지원예사 전문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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