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2023 세계유산축전 제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안전대책 점검을 위해 제4차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재난안전본부상황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세계유산축전의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하기 위해 소방, 자치경찰단, 세계유산본부, 양 행정시 관련 부서와 제주경찰청 등이 참석했다.
세계유산축전은 10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용암동굴계, 세계자연유산마을에서 개최되며 관람예상인원은 5,000명 이상이다. 특히 개막식이 열리는 성산일출봉에는 1,000여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에서는 개막식 무대 구조물 설치 안전, 안전요원 배치, 의료요원 운영, 소방 및 응급차량 이동동선 확보 등에 대한 축전 안전관리계획 심의가 이뤄졌으며, 행사 전날 행정, 소방, 자치경찰, 주최 측 등이 참여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논의했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올해 세계유산축전이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관련 기관·부서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