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거금도 지속가능발전 아카데미 수료식 개최

어촌활력 증진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기반 마련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은 지난 9월 1일 ‘해양수산부,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2023 거금도 지속가능발전 아카데미’수료식을 금산면사무소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2023 거금도 지속가능발전 아카데미’는 지난 8월 17일부터 9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금산면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발전의제 교육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원발굴, 사회혁신실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어촌 활성화 사례로 보는 거금도의 미래, 관계인구와 사회혁신실험, 섬 관광산업의 이해와 사례, 어촌 활성화와 6차산업, 고향사랑기부제와 생활인구 등 5회에 걸친 교육에 총 28명의 주민 참여자 중 71%인 20명이 수료했다.

 

교육 수료자는 앞으로 금산면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한 사회혁신실험과 지역공동체 활동의 주체로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어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과, 인구정책과, 금산면사무소가 업무공유를 통한 혁신행정을 펼치고, 앵커조직인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과 중간지원조직인 고흥군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가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한 사례로 관계인구 유입, 지역인재 양성, 지역공동체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 등 생활권단위 통합정책의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협업을 계기로 해양수산과와 (사)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 연은 거금도를 중심으로 어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사회혁신실험을 확대하고, 인구정책과와 고흥군사회적경제마을통합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의 참여형 주민활동을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고흥군의 지역소멸위기 극복과 지역활성화는 행정과 주민, 전문가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지역자원을 발굴·활용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을 만들어 유기적으로 소통해야 실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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