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ㆍ민간해양구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 마련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지역 해역에 정통한 민간해양구조대원의 구조역량 강화 및 민․관 수난구호 협력체계 소통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장인식)는 “어제 오후 2시 청사 대강당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민간해양구조대원 교육ㆍ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지역사회 해상안전 확보를 위해 바다 사정에 정통한 어민, 잠수사, 레저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해양경찰과 협력하여 해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에 초동대응부터 수색까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교육ㆍ간담회에서는 올해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수색 구조성과를 돌아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한 민관구조협력체제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수색구조 기법, 사고사례, 응급처치술 등 다양한 교육ㆍ실습을 통해 수색구조 역량 강화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우수 민간해양구조대원으로 선정된 안우정(42세, 남) 대원에게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해양 구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공로로 감사장과 명패를 수여하였다.

 

해경 관계자는 “여수해역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도서 지역과 양식장이 밀집해 있어 해경의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이 많은 만큼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상시 긴밀한 구조협력 체제를 유지해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307명의 민간해양구조대원이 등록돼 있으며, 올 현재까지 좌초ㆍ화재선박 구조, 기관고장 선박 예인, 응급환자 이송, 해양오염방제 지원 등 총 15건의 사고현장에서 소중한 인명구조와 해양환경 정화에 앞장서 해경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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