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봉래 곡두여 등 6개 특정도서 정기순찰 실시

낚시 등 금지행위와 생태계 훼손여부 중점점검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이 지난 25일 봉래 곡두여 등 6개 특정도서에 대한 정기순찰 및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순찰에는 공무원 등 10명이 참여해 특정도서 내에서의 낚시 등 금지행위와 생태계 훼손여부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해안가에서 떠밀려온 폐어구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도 병행실시했다.

 

특정도서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섬으로 환경부에서 2000년 9월부터 다양한 자연생태계와 지형, 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서 257개소를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고흥군의 특정도서는 봉래면 곡두도와 대항도를 비롯해 도화면 목도, 영남면 내매몰도, 과역면 아랫돈배섬과 진지외도 등 6개 무인도서가 지정되어 관리 중에 있다.

 

군은 년 2회이상 정기적인 순찰을 통해 6개 특정도서에 대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금년에는 이번 1차 순찰에 이어 11월중에 2차 정기순찰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낚시객들로 인하여 특정도서 훼손이 우려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계도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특정도서의 보존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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