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예술인 하나 되다!

폭우수재민돕기 자선문화공연, 해남예술인 하나되다
(사)해남예총과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사협) 공동주최·주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폭우 수재민돕기 문화자선공연이 26일 해남군민광장 야외무대에서 '해남예술인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해남지회(회장 김완규)와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사협)이 공동주관하고 해남군, 해남군체육회, 해남군 장애인체육회, 해남문화원, 해남군기자협회, (사)대한기자협회 해남군지회, 좋은음향, 복지기획사 등 후원으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사)해남예총 김완규 회장은 "중부지방 등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다소 위안이 되고자 공연문화를 준비하고 지역사회단체와 거버넌스를 통해서 지역문화를 정착해 나아가고 특히 예술인들의 역량강화에 따른 자발적 자신들의 가치창출을 위해 참여를 제안하였고 지역예술인들이 처음으로 기부를 하며, 공연을 갖는 뜻깊은 시간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화공연에 참석한 명현관 해남군수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 지사장 김재식, (사)해남예총 회장 김완규, 송지땅끝농협 조합장 송영석, (사)남도아리랑 이사장 최영남, 전라도문화예술진흥원 부이사장 박동운, 채선동문화사업단장 최순동 등이 참여했으며 지역예술인 42팀이 자선공연을 가졌다.

 

 

특히 이번 자선문화공연에 참가한 송지땅끝마을의 레인보우예술단(단장 김훈영)으로 구성된 20여 명의 단체 장고의 퍼포먼스와 전남 광양에서 참여한 색소폰 연주자 천기현 선생(해남·화원 출신)의 색소폰 음색은 초가을밤을 예술인 모두에게 너무나 감동을 주었고, 순천에서 참여한 밸리댄스 서민경 무용가 선생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환상적인 율동과 조명, 음악의 조합은 관객들로 하여금 가슴 뭉클함을 자아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격려말에서 "해남의 ESG 환경실천운동을 통해서 이웃들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고 탄소중립의 문화도시, 관광문화예술의 고장으로 거듭 나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지역예술인들이 정성어린 기부문화실천운동에 큰 감동을 느낀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군민과 다함께 만들어 가자"라고 밝혔다.

 

이날 모금한 성금은 해남군청 문화예술과(과장 박선미)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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