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치매조기검진 집중 실시

60세 이상, 찾아가는 출장 검진… 1차 인지저하자, 2차 검사 무료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 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중증치매 환자를 줄이기 위해 치매 조기검진을 집중 실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군은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및 경로당, 복지관, 어르신 일자리 등 찾아가는 출장 검진을 실시하고, 보건지소(10개소)·보건진료소(7개소)를 통해서도 치매인지선별검사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애쓰고 있다.

 

또한 8월부터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 안내문 우편을 발송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조기 발견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1차 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나온 대상자는 2차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3차 감별검사는 협약병원(마음편한정신건강의학과)를 통해 혈액검사와 뇌 영상 촬영 등을 진행하고,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일 경우, 1인 8만 원 한도 내 본인부담액을 지원받는다.

 

치매로 진단되면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에 등록하고,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하는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 ▲사전지문 등록 ▲치매치료관리비(기준 중위소득 120%이하) 지원 ▲조호물품 지원 ▲사례관리 ▲치매환자쉼터 이용 ▲치매환자 가족 돌봄 등의 다각적인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중증화 진행을 억제하고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며 “60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치매 검사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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