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의원 "광주, 미래차 산업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

 

정부가 소부장특화단지를 지정한 배경부터 설명 부탁드린다.

미-중 패권경쟁 등 전세계적인 공급망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국가 공급망 생태계를 한층 강화, 신속한 기술 자립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으며 2021년 2월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 최초지정 이후, 2년 6개월만에 5개 특화단지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광주가 미래차분야 공모신청, 경쟁이 꽤 치열했다고 하던데

미래차 분야 특화단지 공모에는 우리 광주를 비롯해 대구, 울산, 경기 화성, 경북 경주까지 총 5개 지자체가 응모했고, 앵커기업으로 현대·기아차를 내세운 울산과 기아차를 내세운 수도권의 경기 화성 등, 경쟁자들의 역량도 만만치 않아 그 결과를 장담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 경쟁을 거쳐 광주가 선정이유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이번 공모에서 광주가 쟁쟁한 타 지자체를 제치고 선정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민·관·학은 물론 광주의 정치, 산업계까지 모두가 하나로 뭉쳐 원팀으로 오랫동안 착실히 준비해왔기 때문일 것이다.

 

의원님을 비롯한 정치권의 노력도 큰 몫을 차지했다고 들었다.

특화단지 선정을 위해 열심히 한 건 사실이다. 작년 4월, 광주 기아차 공장, 빛고을산단을 방문함. 현장을 직접 보니 우리 광주의 미래 백년을 위해서는 미래차 전환이 필수고 그 전제조건으로는 미래차특화단지 지정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걸 확실히 깨닫게 됐다. 이후 이창양 산업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산업부 업무 보고, 국정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현재 지자체 사전수요조사 중에 있으며 내년(2023년) 중 지자체 공모평가를 거쳐 특화단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구체적 답변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장관 답변 이후 올해 3월, 2021년 5대 분야에 대한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한 후 2년여 만에 소부장특화단지를 바이오와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까지 확대한다며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 발표 이후에는 광주 지정의 당위성을 설파하는 데 앞장섰고, 선정되기까지 어느 정도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았을까 하는 자부심은 있다.

 

미래차분야 특화단지 지정으로 받게 되는 지원, 효과는?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용수, 전력 등 기반 시설 비용지원과 국·공유재산 및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 처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로 인한 기대효과는 국가적으로 4조9천5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557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 LG이노텍, 한국알프스를 필두로 70개사의 협력기업을 기반으로 하여 광주광역시가 미래차 산업의 메카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 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미중간 패권 전쟁 속에 고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다.

 

광주전남 반도체 분야는 아쉽게도 탈락, 추가지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래차, 반도체 분야 모두 선정되도록 노력했으나 반도체 탈락 너무 아쉽다.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2곳이 선정됐지만, 광주·전남이 신청했던 “첨단패키징 분야”에서 선정된 지역은 없었기 때문에 추가지정의 필요성 여전히 남아 있으며 광주·전남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전문인력 양성체계 등을 갖춘 반도체 산업의 최적지, 충분히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광주 지역 출신으로서 지역민을 위한 활동이 많았다. (성과 등 위주로)

지난 4월말 “금호1동 먹자골목”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상권 조성 및 발전계획 수립 등 신상권 구축에 필요한 연구기획 수행 등 지원받게 됐다. 올 연말에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수행 성과를 평가하여 “상권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 광주시 서구 지역경제를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한전 출연금 축소 계획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 및 현장시찰을 실시했다. 정부의 도 넘은 한전공대 흔들기 저지 노력 중이다.

 

앞으로의 각오·포부가 있다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은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사항이고 국민적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어 있다. 내년 총선 때 원포인트 개헌 추진에 노력할 것이다. 또한, 한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므로 지역 주민분의 현안을 더욱 잘 새겨듣고 지금 잘 사는 지역이 될 수 있는 의정활동에 집중할 것이다. 최근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보험사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대여자동차 이용에 차별이 없도록 하였으며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의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시동잠금장치를 도입토록 했다. 약자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더욱 세심히 살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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