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성료..10개 면, 총 80회 수업

“치매안심센터 정상군에 적용...치매 예방, 우울증 감소 확인”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치매안심센터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긍정적인 경험의 기회 제공으로 자존감 향상과 사회적 고립을 줄여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전 치매선별검사(CIST) 결과, 정상군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월 30일부터 7월 10일까지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오기 어려운 관내 10개 면을 대상으로 찾아가, 각 8회씩 총 80회에 걸쳐 수업을 진행했다.

 

또한 프로그램 효과 검증을 위해 모든 참여자를 대상으로 주관적 기억 감퇴 평가(SMCQ), 인지 선별 검사(CIST), 단축형 우울척도검사(SGDS-K)를 프로그램 참여 전후 비교한 결과, 우울은 감소하고 인지능력이 상승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시행한 검사에서 옴천면 김모씨는 인지선별검사는 21점에서 23점으로 상승하고 우울 척도 검사는 3점에서 1점으로 감소해 이번 프로그램이 치매 예방과 우울증 감소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수업이 너무 좋아서 수업하는 날만 기다렸다”며 “이렇게 끝나서 너무 아쉽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 어르신들이 긍정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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