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부흥 마을공동체, 주민역량강화 교육 실시

“농산물 상품화와 노인 치매 예방 등 마을 살리기에 힘써”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7일 작천면 부흥 마을공동체에서는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일환으로 강진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작천중학교 대강당과 마을회관에서 만다라트 기법을 활용한 주민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했다.

 

만다라트 기법이란 일본의 디자이너 이마이즈미 히로아키가 개발한 발상 기법으로, Manda(본질의 깨달음)+la(달성, 성취)+art(기술)의 합성어로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법은 한 개인 또는 조직의 최종 목표 달성을 위해서 어떠한 작은 목표들을 달성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교육을 통해 공동체와 마을주민들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부흥 마을공동체는 농산물 상품화가 가능한 기반 시설 마련은 물론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과 브랜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흙을 만지고 도자기를 만들며 감각기능과 인지능력 향상으로 날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 연령층의 치매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강사로 초빙된 동아보건대학교 배충진 교수는 “고령화로 인해 인구 유출이 심하고 치매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 살리기에 힘쓰고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앞으로 공동체 사업이 확대 발전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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