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

“건강한 여름나기, 수인성 감염병 철저한 대비 필요”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보건소는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는 여름철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예방수칙 준수를 통한 감염 예방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병원성 세균, 바이러스, 원충에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구토, 설사 등의 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환자나 무증상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과 음식 또는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에 의해 전파될 수 있다.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면서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고, 외부 활동이 잦아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집단발생 위험 또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우려된다.


군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 중이며,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면서 감염병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현미 강진군보건소장은 “여름철은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군민들이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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