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전라남도는 30일까지 2일간 진도 쏠비치 리조트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며 행정과 도민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제12기 전라남도 민원메신저 역량 강화 연찬회를 개최했다.
민원메신저 200여 명이 참석해 진행된 연찬회는 신규 민원메신저 16명 위촉장 수여와 권역별 발전방안 자유토의 등 소통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으로 운영됐다.
2003년부터 도민의 일상생활 속 고충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며, 도정시책 관련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등 소통도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민원메신저는 명예직 자원봉사자단체로 현재 297명이 활동 중이다.
제12기가 구성된 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으나 민원메신저의 열정적 활동으로 지난해 말 실적 755건을 넘어선 758건의 도민 불편 사항을 제보해 올해 말까지 목표 1천 건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민원메신저는 쓰레기 방치, 교통안전 표시판 위치 변경, 파손 도로 위험 노출, 도로변 가로수 교통 방해 등 도민이 생활 속에서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불편 사항을 제보하고 있다.
이소현 민원메신저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문제의식을 갖고 도민 불편사항을 제보해 하나씩 개선하고 바꿔갈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민원메신저 간 친목과 정보 공유로 도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도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소소한 불편 사항까지 꼼꼼하게 찾아 신속하게 제보하는 민원메신저의 희생과 봉사정신이 전남 행복시대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행복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민원메신저 활동에 전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