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나주시가 12만 시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최고 영예 상훈인 2023년 ‘시민의 상’ 주인공을 찾는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총 5개 부문 ‘나주시민의 상’ 후보자를 오는 7월 10일까지 추천(접수)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상훈 부문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이다.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을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각 부문에 1명씩 선정한다.
후보 대상자는 나주시에 등록 기준지나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부문별 공적이 뚜렷한 시민이다.
각 부문별 공적과 관계된 기관장, 나주시 실·단·과·소장 및 읍·면·동장을 통해 추천할 수 있다.
내달 10일까지 나주시청 총무과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 공적조서 등 구비서류 서식은 시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받을 수 있다.
수상자 심사를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는 시의회 의원 3명을 비롯해 부문별로 학식과 경험, 조예가 깊은 시민 등 15명 이내로 구성된다.
시민의 상 수상은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제29회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해 시민의 상은 지역개발부문에 오경규 빛가람종합병원장, 사회복지부문에 송종운 부활의집 원장, 산업경제부문에 최공섭 남평농협조합장이 영예를 안았다.
시민의 상은 지난 1996년 첫 시상 이후 지금까지 38명의 수상자를 발굴했다. 나주시는 역대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보존하는 등 공로를 공식 예우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동체 화합, 복지 증진, 충효 문화 확산에 묵묵히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 발굴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