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와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한 일심동체를 약속했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공무원노조나주시지부와 반부패·청렴 공동실천 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 임진광 지부장을 비롯한 노조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청렴 나주 구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실천 협약서에는 ‘상호 존중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지역사회 공동 조성’, ‘청탁 알선 금지 등 법규 준수’, ‘청렴문화 공유·확산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풍토조성’ 등의 실천 내용이 담겼다.
윤병태 시장은 “지부 출범 21주년을 축하드리면서 그동안 시정발전과 시민 권익,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애써온 지부장과 조합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현다”며 “지부와의 소통과 연대를 통해 활기차고 청렴한 직장문화, 편안한 근무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써가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난해 10월 모범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 노조와의 상시 소통을 통한 직원 근로조건 개선, 복지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매달 2회 부서로 찾아가는 간식 소통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으며 남직원 휴게실·헬스장 정비, 부서별 한마음 대회 지원, 건강증진의 날 운영, 1층 로비 카페테리아 개선 등을 추진했다.
임진광 지부장은 “내부 청렴도 하위등급에 대해 공무원 모두가 반성하고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 친절하고 더 청렴한 업무 처리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직사회 조성에 노조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청렴 실천 다짐을 결의하는 퍼포먼스와 청렴 교육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