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의 재발견 정크놀이 축제, 정크플레이스 개최

 

전남투데이 장은영 기자 |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이운기 관장)은 돌아오는 2023년 6월 3일 첨단 쌍암공원 산책길 및 올림픽기념비 앞 광장에서 2023광산구청소년어울림마당 2회차 정크 놀이 축제 ‘정크플레이스’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크놀이터란 어린이들이 건설현장, 쓰레기 더미, 버려진 장소에서 자신들의 은신처를 만들고 노는 모습에서 시작된 놀이터로 제 2차 세계대전 황폐해진 도시에서 창의적으로 노는 모습에 영감을 받아 1943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의미한다. 현재 정크놀이는 생활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쓰레기를 업사이클링하여 만든 창의적이고 독특한 놀이를 말하며, 이는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역할을 하고 환경보호 활동 및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한다.

 

정크놀이터 축제 ‘정크플레이스’는 청소년 정크놀이터 개발 동아리 ‘니나노’가 제안한 축제로 기획 과정부터 놀이개발 까지 전체 과정을 주도하여 이끌어 갔으며,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업사이클링하여 정크 놀이터를 구성하였다.

 

이번 축제를 제안하고 현재 준비 중인 임우택(23세)군은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을 업사이클링하여 새로운 장난감으로 만들 수 있어 뿌듯하고, 참여예산대회에서 청소년들이 발표했던 제안이 실현된 것 같다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된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쓰레기를 활용한 놀이터 ‘정크놀이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소통하며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체험 부스 및 먹거리 부스, 청소년 버스킹 공연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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