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유동국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민선 8기 명품 교육도시 조성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 중간 지원 조직으로 설립을 추진 중인 ‘미래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을 2차 공개 채용한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차 센터장 채용공고에 따른 응시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했으나 적격자를 찾지 못해 이번 달 2차 공고를 냈다.
모집 기간은 오는 6월 1일까지다.
나주시청 또는 나주교육진흥재단 누리집에 게시된 채용계획 공고문 응시 서류를 나주교육진흥재단(나주시 남산길 23, 나주시민회관 1층)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재단은 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6월 중 최종합격자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응시 자격은 교육 관련분야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의 실무 경력’, ‘석사학위 취득 후 6년 이상 실무 경력’, ‘15년 이상 직무 분야 실무 경력’,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부서장으로 2년 이상 근무 경력’, ‘고용 휴직 교사로 특별임용하는 경우 정교사로 7년 이상 근무 경력’ 중 1개 항목 이상 해당 자격을 갖춘 자로 거주지역, 나이 제한은 없다.
미래교육지원센터는 나주시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를 잇는 중간 협력·지원 조직으로 6월 중 나주교육진흥재단 내 독립형 기관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미래교육지원센터장은 관련분야 전국 유일의 5급(간부급) 대우로 센터 업무 전반을 총괄하며 나주교육진흥재단 상임이사를 겸직한다.
센터 운영은 지역 학생의 진로·적성 발굴, 학업 성장에 꼭 필요하지만 공교육 영역에서 다루지 못해 사교육 등 개인 차원에서 해결해왔던 교육 서비스를 지자체 차원에서 해소하는데 중점을 둔다.
미래사회에 대비한 글로벌, 문제해결형 창의적 인재 양성 지원을 목표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 적성을 발굴을 통한 맞춤형 진로 및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빛가람 혁신도시 16개 이전 공공기관, 관내 특성화고교, 지역산업체 등이 보유한 양질의 교육 자원을 활용한 고교 학점제,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 등 나주가 가진 교육 인프라 강점을 극대화한다는 포부다.
재단 이사장인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래교육지원센터는 학교,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미래 교육 수요를 지역 교육 자원과 연계해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중간 조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명품 교육도시 나주에 이바지할 역량과 혜안을 갖춘 적임자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