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벼 병해충 생력방제 모판 관주 처리 현장 연시회 개최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함평군 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벼 병해충 생력방제를 위한 ‘모판 관주 처리’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함평군은 “모판 관주 처리 현장 연시회가 지난 16일 나비골농협 육묘장에서 농업인,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연시회는 벼 모판 관주 처리 기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모판 관주 처리’는 이앙 1~2일 전 모판에 살충제, 작물 활성제 등을 혼용해 육묘상자에 살포하는 신기술 농법이다.


병해충 방제 횟수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생력방제 기술로 기존 농법에 비해 약제 살포 시간을 95% 가량 절감할 수 있다.


또, 1회 처리만으로도 벼멸구, 물바구미, 먹노린재, 혹명나방, 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을 방제할 수 있다.


나재혁 기술보급과장은 “모판 관주 처리 기술을 통해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농업 기술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와 협력을 통해 100ha 규모의 벼 병해충 생력방제 모판 관주처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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