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강진읍 취약계층에 생수 전달

기관, 단체, 개인 모금으로 마련된 생수 3,382병 지원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지난 12일,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강진읍 저소득 가구에 270만 원 상당의 생수 3,882병(2ℓ)을 전달했다.


강진읍 지역에서 발생하는 일부 혼탁한 식수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 가구의 경우 경제적 문제로 생수 구입 등 어려움이 있어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번에 전달한 생수는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주도로 한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됐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의 기탁을 선두로 봉사단체, 공공기관, 개인들이 함께 동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모금에는 강진군의회, 신협, 산림조합, 강진농협, 축협, 수협, 여성의용소방대, 강진로타리, 청록회, 탐진로타리, 한국해양구조단강진지회, 강진읍적십자회, 도암면적십자회, 강진군새마을지회 등 26개 기관 단체와 개인이 함께 참여했다.


김재영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식수에 힘들어하는 취약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뜻으로 동참해주신 기관,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영일 강진읍장은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지역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주도적으로 모금운동을 추진해주시고, 또 이에 적극 참여해주신 관내 기관과 단체,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식수 문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에서 지난 3월 장기간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군에 생수 17,328병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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