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시문학파기념관, 목포‧해남문학관과 손 잡았다

남도 문학의 동질성 및 우수성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시문학파기념관이 지난 4일 목포문학관, 해남땅끝순례문학관과 상호 문학 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목포문화도시센터가 운영하는 문화도시 브랜드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시문학파기념관과 목포문화도시센터, 목포문학관, 해남땅끝순례문학관 총 4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추진됐다.


이들 문학관은 남도 문학의 동질성과 우수성을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문학 교류 기반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기간은 별도 협의가 없는 한 무기한 연장될 예정이다.


또한 이들 문학관은 올해 9월에 개최될 목포문학박람회에서 연구 아카이빙 자료와 문학 교류 결과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문학관 교류를 제안한 목포문화도시센터 이지호 센터장은 “이번 협약의 목적은 서남권의 우수한 문화자원 발굴에 있다”면서 “남도만의 독창적인 문학 콘텐츠를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석우 시문학파기념관장은 “이번 3개 시‧군의 업무 협약식이 남도 문학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강진 시문학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 기관은 강진, 목포, 해남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탐험대’를 구성해 각 지역별 문학 명소를 탐방하는 문학 기행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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