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치신문 안수원 대표,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기탁

강진군, 고향사랑기부금 고액 기부 잇달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활기를 띠는 가운데 강진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의 기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강진군은 한국자치신문의 대표이자 노벨문학상 후보로 선정된 안수원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수원 대표는 장편소설 '천관녀', '대통령의 눈물', '억불산 며느리 바위의 전설', '백제의 태동'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펼쳐왔으며, 지난 1일에는 제26회 전라병영성축제에서 병영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병영면발전협의회에 100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 기부를 비롯해, 집 없는 가족에게 2천만 원을 지원해 장흥에 정착하도록 도왔으며, 이밖에 자비 3천만 원씩 두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자비로 부담해, ‘천관녀 축제’를 개최했다.

 

지난해는 장흥군 국민체육센터 기간제 요원 2명에게 1백만 원씩, 2백만 원을 지원해 주었으며, 2023년에도 관산과 장흥의 다자녀가정에 1백만 원과 쌀 두 가마니를 각각 전달하는 등, 일상에서 나눔과 기부를 꾸준하게 실천해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안수원 대표는 “이번 기부를 통해 강진을 응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강진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강진군 발전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항상 강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진군 발전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시행된 제도로, 개인(기부자)이 강진군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강진군의 답례품을 받고 이 기부금은 강진군을 위해서 쓰인다.

 

기부금의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지며,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답례품은 한우, 쌀, 파프리카, 전복 등 강진 대표 농수축산물과 푸소 체험권, 강진사랑상품권 등 다채로운 품목들이 마련돼 있다.

 

강진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희망하면 포털 사이트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검색 후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에서 대면으로 기부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세무회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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