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인구감소 대응 중장기 계획 수립 착수

주택 2,000세대 조성 등 인구 유입책 마련…‘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도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지역 소멸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인구감소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120억 원 규모에 대한 투자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르면, 2021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강진군 포함 전국 89개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 대응 5개년도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민선 8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빈집 정비 등을 통한 주택 2,000세대 조성, 푸소(FU-SO) 시즌 2 등 정주인구와 생활인구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일석이조 정책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은퇴자와 귀농‧귀촌인 등 정주 인구를 유입하기 위해 주택 조성사업을, 또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푸소와 묵은지 사업 등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늘려 나갈 방침”이라며 “앞으로 10년간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보다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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