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월동기 꿀벌 피해농가 회복 ‘총력’

예비비 긴급 투입…피해농가에 입식비 지원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 꿀벌 폐사로 피해를 입은 양봉농가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지속되는 꿀벌 실종 및 폐사 피해가 올해 들어 더욱 확대 되고 있다. 현재 관내에서 사육 중인 꿀벌 16,589군 중 57%에 달하는 9,381군의 피해가 발생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군은 피해 양봉농가의 회복 지원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꿀벌 입식비를 긴급 지원한다.


군은 이동 양봉이 본격 시작되는 5월 초 이전 꿀벌을 입식 할 수 있도록 이월사업비 4억5,800만원을 확정하고 예비비 3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또, 양봉기자재, 양봉예방약품 등 지원을 위해 도비 및 자체 사업비 4억원을 확보해 별도 지원했다.


김환동 축산과장은 “피해를 입은 꿀벌 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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