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최신 영화 ‘영웅’ 무료 상영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 장엄한 연출로 감동 선사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다룬 영화 ‘영웅’을 오는 3월 29일 오후 3시, 7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를 그렸다.

 

영화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해당 뮤지컬에서 10년 넘게 무대를 이끌어온 정성화가 안중근 역으로 연기를 선보인다.

 

어머니 ‘조마리아’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지고,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기로 맹세한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안중근은 오랜 동지 우덕순, 명사수 조도선, 독립군 막내 유동하,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한다.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주저 없이 방아쇠를 당기고, 현장에서 체포된 안중근은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된다.

 

‘영웅’은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의 깊이 있는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관람료는 무료며, 상영 30분 전부터 12세 이상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마스크는 자율적으로 착용하면 되며, 발열 체크 시 37.5도 이상이면 입장 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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