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쌀 공급 과잉 대응” 일반벼–총체벼 전환 시범사업 추진

이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접수

 

 

 

전남투데이 이정목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쌀 적정 수급 및 쌀값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22일 군에 따르면 벼 과잉 물량 중 일부를 사전에 수확해 조사료(총체벼)로 활용하는 ‘일반벼-총체벼 전환 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전략작물직불제 시행과 함께 쌀 적정 생산을 위한 공급 과잉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에 선정된 농가는 쌀 수급 상황에 따라 안정 시에는 일반 벼( 밥쌀)를, 과잉생산 시에는 총체벼(하계조사료)를 수확하게 된다

 

군은 축협 및 조사료경영체와 연계해 재배-수확-사료제조-판매 체계를 구축해 사전 약정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범사업으로 20ha를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농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략작물직불금(430만 원/ha) ▲조사료 작업비(최대 199만 원)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에 총체벼 전환 사업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총체벼 전환 여부는 9월에 결정되며, 직불금은 오는 12월 한으로 지급된다. 단, 일반벼로 결정이 되더라도 공공비축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농업정책실 친환경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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