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조기 건설 촉구 공동 결의안 채택

도서지역 교통 여건 개선 위해 해안관광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의회(의장 이재학)는 3월 17일 본회의장에서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고흥군의회는 지난 3월 8일 완도군의회와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 개설촉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7일 임시회에서 이와 관련해 고흥군의회와 완도군의회 의원 일동 공동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가 지난 2021년 6월 국도27호선으로 승격된 후 사업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해양관광 수요창출, 영호남 접근성 개선 등으로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를 조속히 개통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준곤 의원은 “고흥~완도 해양관광도로 건설은 500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흥군과 완도군 지역 주민들의 불편한 도서지역 교통여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대표발의에서 밝혔다.

 

이에 덧붙여“고흥~완도 단일 생활권 확보와 해양생물산업의 집적화 등 낙후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촉진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있어서도 관광 기반시설 확충사업인 연도·연륙 사업은 꼭 필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흥~완도 해안관광도로는 고흥군 거금도~완도군 금당도~신도~금일도~약산도 구간을 5개 교량, 총 연장 42.4km를 잇는 사업으로 국비 9천억원이 투입되며, 도로가 건설되면 88km의 거리 단축으로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접근성 개선으로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 관광객 유입 등으로 해양관광거점도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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