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인구 10만 도약 희망, ‘고흥군 올래 콘서트’ 대성황

관광객, 군민 7천여 명 축제 분위기 만끽

 

 

 

전남투데이 강선길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0년 후 인구 10만을 염원하는 행사로 기획한‘고흥 올래 콘서트’에 관광객과 군민 7천여 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3월 15일 고흥 박지성 공설운동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봄이 오는 길목에서 마스크를 벗고 모처럼 펼쳐진 흥겨운 콘서트를 만끽하고, 전국 각지의 관람객이 하나가 돼 지속가능한 고흥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공연 당일, 고흥군 홍보대사 조항조, 진성을 비롯해 인기가수인 이찬원, 에일리와 트로트가수 영지, 무룡, 나영 등 세대를 아우르는 역대급 출연진들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하고,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자차 무료 시음 및 고흥 청정 농수산물을 홍보하고, 사회적기업의 유자빵, 석류, 다시마, 들기름 등 2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되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도 일조했다.

 

아울러, 조항조, 진성 가수는 고흥군 홍보대사로서 고흥군의 발전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사랑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에 동참했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들 삶 속에 쉼과 여유를 주는 문화 공연을 자주 보여드릴 것”이라며, “군민들의 염원으로 오늘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로 선정돼 기쁨을 나누는 축하의 자리이니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김모 씨(고흥읍)는 “오늘 콘서트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무대와 출연진들이 멋진 공연이라고 생각된다”며 “같은 예산을 들이더라도 오늘 같은 콘서트를 개최한다면 군민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확대하기 위해 연중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등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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