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업-예술인 ‘함께하는 문화동행’

광주문화재단, 광주형문화매세나 22일 사업설명회
예술인매칭지원, 기업후원, 1천원이상 소액기부 등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 황풍년)이 문화기부 확산과 지역예술인 육성 및 자생력 강화 기반 구축을 위한 ‘2023년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 사업을 본격 개시한다.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은 ▲시민 문화동행 ▲기업 문화동행 ▲함께 문화동행으로 크게 3대 문화동행으로 분류하여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추진한다.

 

‘시민 문화동행’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광주 문화예술 기부금 매칭지원사업’은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시민과 기업인들의 기부를 통해 예술인의 창작활동에 필요한 안정적 재원을 마련하고 지원하기 위하여 민간후원금과 매칭금을 1:1로 지원한다.

 

예술활동 기간 10년을 기준으로 신진과 중견(전문)예술인을 구분하여 지원한다. 신진예술인(단체)에게는 총 2억 6천만 원 1인당(단체당) 최소 2백만 원부터 최대 1천만 원까지, 중견(전문)예술인에게는 총 5억 2천만 원 1인당(단체당) 최소 3백만 원부터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여 전년대비 더 많은 예술인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문화동행’ 에서는 기업후원금 1억원과 매칭금 1억원을 합산하여 총2억원을 지원하며, 기업의 기부를 통해서 공공 문화예술 특성화 프로젝트를 함께할 예술인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계하여 매력적인 문화예술 상품을 설계하고 8월에는 ‘IR-day’를 개최하여 기업 후원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함께 문화동행’은 매월 소액 정기 기부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사회적 운동으로 기부약정서 작성을 통해 월 1천 원에서 1만원까지 CMS 자동이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매칭금 없이 기부자가 특정 예술인을 지정하여 기부하는 ‘문화예술 기부활성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 기업(단체)에게는 기부영수증을 통한 세액 공제, 감사패 전달, 재단 기부자센터 현황 게시, 문화예술 행사 초청, 광주지역 문화정보지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광주형 문화메세나 문화동행을 통해 메세나 발굴, 예술창작 지원, 시민의 문화 향유기회 확대라는 선순환 고리를 활성화하여 문화적 소통과 신뢰를 확산하고 미래 지향적인 예술환경 조성을 위해 문화 동행길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업 설명회는 오는 3월 22일(수) 15:00 광주문화재단 4층 다목적실에서 진행하며, 지원신청서는 광주문화재단 누리집(www.gjcf.or.kr)에서 다운받아 4월 13일(목) 17시까지 이메일(gjmcn576@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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