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민선8기 첫 인사발령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인사가 만사!

지난해 7월 2일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민선 8기(군수 이상철) 출범 이후, 곡성군의회 의원 2명, 허성균 전)곡성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계향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이치현 전국이통장협의회 곡성지회장, 서형규 곡성군청 기획실장, 이기문 행정과장 등 10명으로 「곡성군 민관합동조직진단반」을 구성하여 조직진단 결과, 행복정책관, 유통축산과 등 2개 과가 신설되어 12과 2직속기관 1사업소로 조직이 개편되었다.

 

23년 1월 초 곡성군 조직개편안이 곡성군의회를 통과한 후, 13일자로 지방행정 사무관 심세희 외 2명, 지방농업 주사 박영화 외 6명, 지방행정 주사보 김용범 외 11명, 지방행정 서기 조계희 외 16명이 승진, 승진전보 되었다.

 

새 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당초 9일 발표 예정이었던 인사발표가 한 차례 연기된 후, 1월 11일 13일자 인사를 단행하였다.

 

이번 인사에 대한 군청 안팎의 평가는 ‘새 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되는데 민선 7.5기 인사’라며 전혀 새롭지 못한 보은 인사라고 혹평했다.

 

특히 행복정책관 신설은 시대적 흐름과 역행하는 옥상옥(屋上屋)으로 자칫 ‘윤석열 대통령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많다.

 

민선 6·7기 동안 가장 많은 민원 중에 한 분야가 축산관련 환경민원이어서 이를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OK 민원 1·2·3팀이 보강된 민원실과 환경축산과로 조직개편을 했는데, 다시 농정과 유통팀과 환경축산과 축산팀을 끌어모아 유통축산과를 만든 것은 사무관 자리만 늘었지 업무는 달라진 것이 없다는 평가다.

 

지금은 이기문 시대

특히 민선 6·7기에서 핵심보직을 도맡아 온 이 과장이 민선 8기에도 조직개편을 포함한 첫인사에 장자방 역할을 하면서 행복정책관으로 발탁된 배경에 대하여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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