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광림동, ‘산타가 왔어요’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여수항도선사회 후원(800만 원)으로 주민센터 직원 취약계층 50세대에 선물 전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광림동 직원들이 지난 23일 산타가 되어 관내 취약계층 50세대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직원들은 이날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 등 20세대에는 난방유 교환권(25만 원 상당)을, 한부모가족 30세대에는 10만 원 상당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음료교환권을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후원품은 여수항도선사회가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으로 800만 원을 기탁해 마련됐다.

 

뜻밖에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난방비 부담으로 집안에서도 두꺼운 외투를 껴입고 지냈는데 덕분에 따뜻한 방에서 잘 지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케이크를 받은 8, 9살 남매도 “케이크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크리스마스에는 엄마와 함께 카페에도 갈 생각”이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김수연 광림동장은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정을 나눠주신 여수항도선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일일 산타로 적극 동참해준 직원들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수항도선사회는 지난 수년간 매월 100만 원을 여수시 광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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