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전속예술단, 제15회 정기공연 성황리 개최

굿으로 비우GO! 흥으로 채우GO!

 

 

 

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5일 고흥종합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제15회 전속예술단 정기공연 ‘굿으로 비우GO! 흥으로 채우GO!’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전속예술단 정기공연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아픔을 씻고 다가오는 2023년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기획한 공연으로, 판소리 지도자 박정아 및 전속예술단원 14명과 국가무형문화재 제72호 김오현 씻김굿 전승교육사 등 8명의 뛰어난 실력을 갖춘 국악인이 한데 모여 무대를 꾸몄다.

 

공연은 신민요 흥겨운 우리 고흥, 사물놀이, 기악합주, 버꾸춤, 남도잡가 육자백이·흥타령, 퓨전 항아리, 추억, 진도 씻김굿 등 신명 나는 가락으로 이루어져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특히, 퓨전 항아리에서는 야광봉을 이용해 난타 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으며, 진도 씻김굿에서는 지난 아픔을 위로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예술적 표현으로 관객의 공감을 자아냈다.

 

고흥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지난 아픔과 슬픔이 이번 공연을 통해 해소됐길 바란다.”며 “고흥군 전속예술단은 앞으로도 지역 국악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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