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고향사랑기부 함께해요’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13일 선정위원회 개최…23개 공급업체, god김치, 하멜등대빵 등 답례품도 다양하게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 공급업체로 2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13일 2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공급업체로 신청한 25개 업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지역의 대표상품성, 공급업체 운영 역량, 사업목적 부합성, 마케팅 및 유통관리, 시설운영 및 품질의 전문성 등 기준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2개 업체를 제외한 23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 품목은 갓김치, 멸치세트, 생선세트, 건어물세트, 사회적경제기업 가공품(하이아미유기농쌀, 발아현미, 황칠음료, 참기름‧들기름세트, 풍랑새우포, 하멜등대빵, 여수산농산물꾸러미, 생과일쑥모찌, 동백봉떡, 방풍차, 방품김 등)으로 지역 대표상품뿐만 아니라 참신한 신제품도 포함됐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1월 22일과 23일 이틀간 공급업체 모집에 이어 24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을 방문해 현장점검도 실시했다.

 

12월 중 선정된 답례품 공급업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설명회 개최 후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하는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기부하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선정된 공급업체에는 품질과 유통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차별화된 답례품 제공으로 고향사랑 기부가 폭발적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금운용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3년도 여수시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을 원안 가결하고, 법률에 지정된(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청소년의 육성‧보호, 시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시민의 복리 증진) 사업에 기금을 사용하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목적사업을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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