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고우나어린이집, 프리마켓 수익금으로 시전동에 성금 기탁

고우나어린이집, 어린이 프리마켓 수익금과 교직원 후원금 모아 30만원 전달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 신기동 고우나어린이집이 지난 7일 여수시 시전동주민센터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2009년 3월 신기동에 개원한 고우나어린이집은 현재 만 0세부터 만 2세까지 아동 29명과 11명의 교사로 구성돼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고우나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여성단체 아람회에서 후원한 물품을 가지고 프리마켓을 열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여기에 어린이집 교직원들도 후원금을 보탰다.


이번 기탁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윤정 원장은 “지난 11월 29일, 원아들과 함께 물건의 소중함과 경제관념을 알려주는 ‘프리마켓’ 행사를 진행했다”며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성금과 따뜻한 마음이 시전동의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주민 시전동장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돈이라 더욱 귀하고 값지게 느껴진다”면서 “아이들의 예쁜 사랑을 담아 전달해 준 고우나어린이집 아이들과 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우나어린이집은 작년에도 프리마켓 행사 수익금을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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