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교육지원청,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여수 예술영재들이 오케스트라로 담아내는 ‘클래식과 게임의 만남’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서금열 교육장)은 11월 27일(일) 오후 5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여수교육지원청은 영재교육원 예술영재들의 예술적 역량 성장과 향상을 위해 매년 여수영재교육원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의 주제는 ‘클래식 그리고 GAME ON’으로, 클래식과 게임 간의 결합을 통해 연주하는 예술영재들과 관람하는 관객들 모두가 클래식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연주회의 지휘는 다수의 국내외 오케스트라를 지휘해왔고 게임 음악 플랫폼 플래직(FLASIC)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게임음악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진솔 지휘자가 맡았다.

 

공연은 오페라 ‘도둑까치’ 서곡(로시니), ‘베니스의 사육제에 관한 환상과 변주곡’(아르방), 고장난시계(엔더슨), ‘테트리스’ 테마, ‘카트라이더’ 댄스배틀 & 네모네모 페스티벌,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모음곡(바덜트) 등으로 구성된다.

 

여수영재교육원 소속 70여명의 예술영재들은 끼와 열정 가득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로 전통 클래식부터 게임 OST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9월 예술영재 중 엄격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바이올린 강채윤(여양고 1학년) ▲트럼펫 윤예빈(진남여중 3학년)의 협연무대가 펼쳐져 차세대를 이끌 미래의 연주자들의 연주를 미리 감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여수영재교육원은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예술영재를 조기에 발굴하여 예술적 잠재력과 재능이 꽃 피울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개별 악기 중심의 음악교육에서 벗어나 오케스트라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인성, 협동심, 사회성을 함양시키는 전인적 예술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예술영재 육성을 위해 여수교육지원청의 지원 외에도 여수시가 매년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있고,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국내 최고의 공연장인 예울마루를 연습실로 지원하는 등 지자체와 기업들도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여수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은 전라남도에서 학생들 중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80명의 예술영재로 오케스트라가 구성되었으며, 박이남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최고의 수준의 연주가들로 구성된 악기별 13명의 강사가 매주 토요일 여수영재교육원과 예울마루에서 예술영재들을 앙상블 지도와 오케스트라 지도를 통해 차별화된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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