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ㆍ중ㆍ고 학생 723명을 대상으로‘자존감’과‘회복 탄력성’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더한 ‘마음근육 키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기에 나타날 수 있는 우울, 불안, 또래 문제, 학교폭력, 자해 및 자살사고 등을 조기 발견해 관리함으로써 문제 행동을 예방하는데 초점을 맞춰 운영됐다.
특히, O,X 퀴즈를 시작으로 ▲연령·학년별 위험신호 해결방법 ▲도움 청하기 ▲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공유하기 ▲어려움 극복 방법 토의하기 등 정신건강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 향상 교육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동ㆍ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해당 시기뿐만 아니라 이후의 가정, 직장, 사회생활 등 생애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조기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ㆍ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