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찾아가는 구강진료 인기

치과 없는 면지역 13개 초등학교 학생 구강검진 및 교육 서비스 제공

 

 

 

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지난 8일부터 의료취약지역인 면지역 초등학교 13개교 69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진료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12월 15일까지 이동구강진료차량을 이용해 치과 전문인력이 학교를 찾아가 예방중심의 치과진료(스케일링 등),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초기치아 우식치료 등 다양한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구강진료차량은 장애인 리프트와 치과진료의자 등 진료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으며, 시는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4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했다.

 

한편, 시는 이동구강진료차량이 도입된 2014년부터 매주 3~5회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교통불편 마을, 요양원 등 15000여 명의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가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했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아동기는 충치 발생이 가장 많고 영구치 형성이 완료되는 시기로 정기적인 구강건강 관리가 중요한 때”라며, “치과가 없는 면지역의 아동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구강진료’가 아동기의 구강건강관리 기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됐으며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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