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이 오는 12일 오후 2시에,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 마련된 야외공연장에서 ‘숲속의 작은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치유의 숲 개장 이후 열리는 두 번째 공연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지역민에게 위로를 건네고 숲 속 음악의 향연과 함께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음악회는 12월초까지 매주 토요일, 4차례 버스킹 형식으로 열리며, 지역가수 및 외부 공연팀이 깊어가는 가을 포크, 대중가요, 퓨전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진행해 지역민 및 탐방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음악회가 열리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은 편백림 100ha에, 숲길 8km가 조성돼 있어 나무․향기․바람․빛을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은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있어 꾸준히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이 많다.
또한 이곳에는 온열실, 반신․발 건식 마사지실, 원적외선실을 비롯한 명상쉼터 및 산림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고 유자․석류․편백을 이용한 수(水)치유와, 편백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곳에 오면 언제든지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교감하며 음악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고 일상의 지친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차량으로 고흥읍에서 약 20분, 여수 쪽에서는 팔영대교를 지나 15분이면 시목저수지 산자락에 자리잡은 편백 치유의 숲에 도착할 수 있으며,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