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여수국가산단 고압설비 폭발 사고 대응…토론 및 현장 훈련 실시

 

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시가 14일부터 25일까지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압설비(가스) 화재‧폭발 사고를 가정해 유관기관별 유기적 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토론훈련과 현장대응 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21일 토론 훈련은 상황판단회의와 통합지원본부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별 대응임무를 점검하고 돌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 훈련으로 진행된다.


25일 현장대응 훈련은 롯데케미컬(주) 첨단소재 여수공장에서 17개 유관기관과 기업‧단체 등 200여명이 참여해 인명구조, 진압, 가스누출 확산에 대응하는 대규모 재난 종합훈련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간소하게 진행되던 안전한국훈련이 올해는 대대적으로 실시돼 유관기관별 사고대응 체계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수시는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4개 프로그램의 자체 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 캠페인 ▲국가산단 사고 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점검 ▲재난 상황을 가정한 비상소집 훈련 ▲청사 화재 발생 시 대피훈련을 실시해 재난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게 된다.


정기명 시장은 “국가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대비한 훈련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철저한 사전대비와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통해 시민이 마음 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여수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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