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성철 기자 | 고흥군은 지난 8일 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같이의 가치, 동거동락 고흥’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회 고흥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가치와 공동체 이익을 우선하는 고흥군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과 건강체험 서비스를 홍보하고,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공동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고흥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경제협동조합이 참여해 생산제품 홍보와 판매·시식행사 운영은 물론 제품구입 할인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증정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직접 만든 베이커리와 비스킷은 완판 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고흥군 마을공동체 활동 전시 부스를 운영해 이웃과 함께 사회적경제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공통된 관심사를 공유한 활동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과 함께 치러진 이번 행사에서 와포햇살마을회는 전통 어업기법인 바다 개막이 복원으로, 주민화합 및 활력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와포햇살마을 공동체는 마을주민들과 함께 두부, 들기름, 들깨가루 등을 생산ㆍ판매해 주민 소득증진에 기여하는 마을기업으로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내 주목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된 고흥군 사회적경제한마당 행사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 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